--- kind: CASE slug: one-cell-failing-took-its-neighbour-down title: 한 칸의 실패가 옆 칸을 끌고 내려갔다 topic: failure-drawn-as-absence topicName: 실패를 없음으로 그린다 project: TechLog status: 게시 전 lastVerifiedOn: 2026-09-04 sourceRevision: tech-log@2026-09-02 source: - final/document.md#§10.2 --- # 한 칸의 실패가 옆 칸을 끌고 내려갔다 편집기가 질문과 결정을 하나로 묶어 읽고 있었다. 결정만 터지는데 멀쩡히 오던 질문 목록까지 「불러오지 못했습니다」가 됐다. 더 미묘한 변종도 있었다 — 호출이 동기적으로 던지면 묶는 중에 터져 거절 처리를 지나지도 못한다. ## 관계 - **화면은 못 읽은 것을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** 같은 편집기에서 나온 짝이 되는 규칙이다. - **「이 프로젝트에 열린 질문이 없습니다」 — 실제로는 넷이 있었다** 같은 편집기의 다른 부류 실패다. - **홈의 비교 구역이 세 번 바뀌었다** 같은 판단을 주제 탭에 적용한 기록이다. ## 문제 홈 편집기가 질문과 결정을 한 번에 읽는다. 결정 쪽만 실패해도 화면 전체가 「불러오지 못했습니다」가 됐다. 질문 목록은 정상적으로 오고 있었다. ## 결론 두 요청을 하나로 묶어 기다리면 한쪽의 실패가 전체를 실패로 만든다. 둘을 따로 읽도록 갈랐다. 더 미묘한 변종이 하나 더 있었다. > `Promise.all([gateway.foo()])` 은 foo 가 **거절하는 것만** 잡는다. 호출이 **동기적으로 던지면** 배열을 만드는 중에 터져 rejection handler 를 지나지 못하고, 그러면 홈 focus 한 칸 때문에 대시보드 전체가 빈 화면이 된다. 같은 판단을 주제 탭에도 적용했다. ## 검증 환경 tech-log-frontend : 6e784ed · fd73bc8 · 3bb724b 확인 방식 : 한쪽 연산만 실패시키고 나머지가 그려지는지 확인 ## 재현 조건 1. 편집기가 부르는 두 연산 중 하나만 실패시킨다 2. 화면에서 나머지 하나가 그려지는지 본다 3. 실패하는 쪽을 동기적으로 던지게 바꾸고 다시 본다 ## 본문 ## 묶어 읽으면 한쪽이 전체를 끌고 내려간다 홈 편집기가 질문 목록과 결정 목록을 하나로 묶어 기다리고 있었다. 결정 쪽 연산에 컨트롤러가 없어 404 가 났고, 화면은 두 목록을 다 못 받은 것으로 그렸다. 질문 목록은 정상적으로 오고 있었다. 묶어 기다리면 하나라도 거절되는 순간 전체가 거절되므로, 성공한 응답이 있어도 쓸 수 없다. 둘을 따로 읽도록 갈랐다. 실패한 목록에만 못 받았다고 적고 나머지는 그대로 그린다. ## 거절과 던짐이 다른 경로를 탄다 같은 코드에서 더 미묘한 변종이 났다. > `Promise.all([gateway.foo()])` 은 foo 가 **거절하는 것만** 잡는다. 호출이 **동기적으로 던지면** 배열을 만드는 중에 터져 rejection handler 를 지나지 못하고, 그러면 홈 focus 한 칸 때문에 대시보드 전체가 빈 화면이 된다. 배열 리터럴 안에서 함수를 부르는 시점은 `Promise.all` 에 배열이 넘어가기 전이다. 그 호출이 동기적으로 던지면 배열이 완성되지 않으므로 `Promise.all` 이 시작조차 하지 않고, 거기에 붙인 거절 처리기도 붙을 대상이 없다. 거절만 잡는 처리로는 부족하다. 던지는 경로도 함께 잡아야 한 칸의 실패가 화면 전체로 번지지 않는다. ## 탭에도 같은 판단을 탭 줄은 목록 호출 하나가 주는 전부이고 상세는 고른 탭만 그때 받는다. 상세 하나를 못 받아도 탭 줄과 나머지 탭은 그대로 그리고, 못 받은 탭에는 못 받았다고 적는다. 이 구조에서는 실패가 번질 수 있는 범위가 처음부터 한 탭으로 좁다. 상세를 미리 다 받아 두는 구조였다면 하나가 실패할 때 어디까지 그릴지를 다시 정해야 했다. ## 확인하지 못한 것 같은 모양으로 묶어 읽는 곳을 전수로 세지 않았다. 갈라 놓은 것은 홈 편집기와 주제 탭 둘이다.